톰 행크스 부부 '코로나19' 확진에 헐리우드 비상!

톰, SNS에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했다. 결국 양성인 것으로 판명'

신대식 기자 | 기사입력 2020/03/12 [21:02]

톰 행크스 부부 '코로나19' 확진에 헐리우드 비상!

톰, SNS에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했다. 결국 양성인 것으로 판명'

신대식 기자 | 입력 : 2020/03/12 [21:02]

 

 

할리우드 배우 톰 행크스(64)와 아내 리타 윌슨(64)이 영화 촬영을 위해 호주에 머물던 중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고 격리된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톰 행크스는 자신의 SNS를 통해 코로나19 확진 소식을 전했는데 "리타와 나는 호주에 와 있다. 우리는 감기에 걸린 것처럼 피곤함을 느꼈고, 몸이 약간 아팠다. 리타는 열이 났고, 오한이 들었다"라며 "우리는 확실히 하기 위해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했다. 결국 양성인 것으로 판명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제 어떻게 해야 될까? 의료진은 우리가 따라야 하는 규약을 가지고 있다. 우리 행크스 부부는 공중 보건과 전문의에 의해 계속 테스트 받고, 관찰 받고 격리된다. 계속 상황을 알리겠다"라고 전했다.

 

톰 행크스는 호주에서 바즈 루어만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엘비스 프레슬리 전기 영화를 촬영하던 중 몸이 좋지 않아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양성 판정이 나온 것이다. 

 

톰 행크스 부부가 확진 판정을 받자 워너 브라더스 측은 "현재 호주에서 영화 촬영 중 코로나19에 노출됐다는 것을 알게 됐고 검사를 진행했다. 호주 당국, 보건기관과 긴밀하게 협력 중이다. 스태프들의 건강과 안전은 항상 우리의 최우선 과제다"라고 전했다. 

 

워너 브라더스는 톰 행크스가 해당 촬영장의 스태프와 접촉했는지 등의 여부는 공개하지 않았으나 보통 촬영장에서 헤어 메이크업 스태프와 다른 여러 스태프들이 주연 배우와 신체적 접촉이 있는 것으로 미뤄봤을 때 스태프 중에서도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최근 워너 브라더스가 제작하는 드라마 '리버데일' 팀원 중 한 명이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해 드라마 촬영을 중단하기도 했다.

 

세계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빠르게 늘고 있는 가운데, 톰 행크스 부부가 코로나19 확진자가 되며 전 세계 각국에서 영화를 촬영 중인 할리우드에도 비상이 걸렸다.

청와대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유럽에 대해 사실상의 입국금지를 선언하면서도 한국과 중국에 대한 여행 제한 조치 완화를 시사한 것과 관련해 "한미 양국이 서로 긴밀히 협력해온 노력이 반영된 것"이라고 평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 집무실에서 대국민 연설을 통해 "우리는 중국과 한국의 상황을 살펴보고 있다"면서 "이들 국가의 상황이 개선되는 것에 따라 우리는 조기 개방 가능성을 위해 현재 시행 중인 (여행) 제한과 경보를 재평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연설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을 선언하고 미국 내 확진자가 1000여명을 넘어서면서 전격적으로 이뤄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영국을 제외한 유럽에 대해 13일부터 30일간 미국으로의 여행을 중지한다고 밝힌 것과는 달리 한국에 대해 여행 제한 완화 가능성을 내비친 것이다.

 

미국은 현재 한국에 대해서 대구는 4단계 '여행 금지', 그 외 지역은 여행경보 3단계 '여행 재고'를 권고한 상태이고 한국에서 미국으로 향하는 모든 직항편 승객에 대해 발열 체크 등을 필수적으로 하도록 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청와대 관계자는 "그간 우리 정부가 최근 한국 내의 코로나19 상황과 우리의 대응 조치 등을 미 측과 투명하게 공유하고, 미국행 출국자 검역 강화 대책과 같은 선제적 방역 조치를 취하는 등 미 측과 긴밀히 협력해온 노력이 반영된 것"이라면서 "한미 양국은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해 서로 긴밀히 소통해오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는 그동안 미국 측과 꾸준한 소통을 통해 우리나라의 검진능력과 정부가 제공하는 정보의 투명성 등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정부는 코로나19 사태 초기부터 진단키트 생산을 대폭 늘리고 드라이브 스루(Drive through) 선별진료소 등 방법으로 독보적인 검사 시스템을 갖추었다는 점을 적극적으로 설명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미국은 한국에 대한 여행 제한 조치를 취하는 것은 실익이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미국 내 확진자가 증가할 경우 우리나라의 선제적인 대응 시스템 등을 협력해야 할 당위성도 높아졌다.

 

<김유진 기자/innewstv@i-i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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