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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22세 ‘영 케어러’ 청년 존속살인, 대구 고법 2심 선고 어떻게..

‘강도영 선처 탄원서’ 시민 6000여 명이 동참 나서 정부와 정치권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문광덕 기자 | 기사입력 2021/11/09 [01:07]

대구 22세 ‘영 케어러’ 청년 존속살인, 대구 고법 2심 선고 어떻게..

‘강도영 선처 탄원서’ 시민 6000여 명이 동참 나서 정부와 정치권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문광덕 기자 | 입력 : 2021/11/09 [01:07]

 

10일 대구 고등법원에서 뇌출혈로 쓰러진 아버지에 대한 간병을 포기해 사망에 이르게 한 강도영 씨의 존속살인 혐의 2심 선고가 내려질 예정이다.

 

지난 1일 진실탐사 그룹 셜록 박상규 기자의 대구 22세 간병 청년 강도영 씨에 대한 안타까운 사연을 보도해 알려지면서 선처를 위한 탄원서가 이어졌다.

 

6일 기준으로 약 6000명의 시민들이 동참하였고, 여론이 확산되면서 정부와 정치권에서도 관심을 보이며 정책 마련에 나서기 시작했다.

 

김부겸 총리는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분들조차 최대한 국가가 자신들에게 다가온다는 생각을 가지게 하지 못한 것은 저희들의 책임이라며 사과했고, 권덕철 복지부 장관은 복지정책이 신청주의로 운영되고 있어 강 씨에 대해 몰라서 안 했을 수도 있고 다른 사유가 있었을 수도 있다며 복지체계에 허점이 있음을 인정했다.

 

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자신의 SNS“22세 대구 청년의 비극을 다룬 기사에 마음이 멈췄습니다왜 정치를 하는지, 국가는 누구를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다시 각오를 다집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후보는 정치가 입버릇처럼 민생을 외치지만, 복잡한 경제 수식과 수치로는 결코 드러나지 않는 보통 사람들의 삶, 정치에 관심 가질 여력조차 없는 소리 없는 사람들의 삶이 곧 민생입니다희망 잃은 청년을 구하기 위해 포퓰리즘이 필요하다면 포퓰리즘이라도 기꺼이 하겠습니다라고 복지 정책 마련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또한 대물림되는 가난과 매정한 세상을 원망하지 않아도 되도록, 할 일을 다하는 이재명 정부를 만들고 싶습니다라고 말했다.

 

강도영 씨 선처를 촉구하는 1차 탄원서는 5일 대구 고등법원에 제출했고, 2차 탄원서는 8일에 제출했다.

 

강도영 씨에 대한 2심 선고는 오는 10일 수요일 오전 950분 대구 고등법원 별관 5호 형사 11부에서 열린다.

 

<문광덕 기자/mikidi1913@gmail.com>

대구 경북권 영상취재를 담당하며 소시민과 사회약자 그리고 차별과 불의에 맞서며 활동중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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