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어머니회, 북·미 평화협정 체결 요구 1인 시위 300회차 대장정 마무리

국내 지뢰제거 촉구 및 국내외 무기 제조·이동·사용 반대 활동 펼치겠다

위정량 기자 | 기사입력 2018/07/06 [22:50]

평화어머니회, 북·미 평화협정 체결 요구 1인 시위 300회차 대장정 마무리

국내 지뢰제거 촉구 및 국내외 무기 제조·이동·사용 반대 활동 펼치겠다

위정량 기자 | 입력 : 2018/07/06 [22:50]

▲ 평화어머니회 회원들이 "미국은 평화협정 당장 하라" 등의 구호를 외치고 있다.     © <인뉴스TV/위정량 기자>

 

지난. 5일 평화어머니회(상임공동대표 고은광순)는 미국 대사관 앞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쟁을 기억하지 말고 평화를 일구자는 취지로 ‘2015 국제여성평화걷기대회(Women Cross DMZ)’가 끝난 직후인 6월 25일 미국 대사관 앞에서 1인 시위를 시작해 오늘 300회 차를 맞이했다”면서 “2016. 6.부터는 월 1회 진행한 ‘평화를 춤추자’ 플래시몹과 더불어 3년간 북미 평화협정 체결을 요구하며 화·목요일(남북이 화목하게 살자는 취지) 진행한 1인 피켓시위를 300회 차로 막을 내리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평화어머니회는 “그동안 평화어머니회 회원들이 미국 측에 요구한 내용과 구호는 ‘평화협정 당장하라!(Peace Treaty Right Now!)·70년 분단 너무 길다!(70 Year Division is Long Enough!)·남북 군인 모두 어머니 자식!(Any Soldier is Mom’s Child!), 무기는 마약과 같아 끊임없이 소비되나 결국 모두를 죽인다!(Weapons are Like Drugs, 

Consumption never ends, destroying the Earth’s Life!), 전쟁 싫어 평화 좋아!(No War Yes Peace!)였다”며 “평화어머니회의 3년간의 노력으로 한국사회에 평화담론을 확산시켜왔다고 자부한다”고 그간의 1인 시위 성과를 내놨다.

▲ 평화어머니회 300회차 기념집회에서 고은광순 상임대표가 '남북 군인 모두 어머니의 자식' 손팻말을 들고 여는말을 하고 있다.     © <인뉴스TV/위정량 기자>

 

이 자리에서 평화어머니회는 성명을 통해 “우리는 4·27 남북정상회담을 열렬히 환영하며, 미본토를 제압할 수 있는 핵무기를 개발하고도 대화를 위해 솔선 폐기해버린 북의 용기에 경의를 표한다. 미국의 평화협정에 대한 적극적인 의지를 환영하며 북미관계가 빠르게 개선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또 평화어머니회는 “우리는 최근 ‘세기적 증오’가 ‘세기적 우정’으로 바뀌는 소통의 현장을 연달아 지켜보았다. 소통의 기쁨을 얻기 위해 우리는 얼마나 길고 긴 시간 동안 불통의 고통을 겪어야했던가. 이제 무기를 앞세워 자국의 힘을 과시하거나 타국을 지배하고 이익을 취하는 군사주의는 이제 역사의 뒤안길로 보내버리자. 무기를 생산하여 생명을 위협함으로써 이익을 취하는 산업체는 공장가동을 멈추게 하자”고 호소했다. 

▲ 평화어미니회 회원들이 서울시 서초구 우면산 방공포대 인근에서 지뢰제거 복장을 착용하고 탐지 장비로 지뢰 수색하는 시연을 하고있다.     © <인뉴스TV/위정량 기자>

 

끝으로 평화어머니회는 “인류는 이제 지금까지 걸어보지 못한 길을 찾아가야 한다. 그 길은 무기가 아니라 신뢰와 우의로 만드는 길이며 평화로운 행복세상·개벽세상으로 인류를 안내하게 될 것이다. 평화어머니회는 이제부터 한반도, 나아가 세계 평화를 위해 국내 지뢰제거 촉구와 국내외 무기 제조·이동·사용 반대활동을 시작하려 한다. 제일 쎈 무기는 평화”라고 강조하면서 향후 평화어머니회 범국민운동 전망을 제시했다.

 

평화어머니회 고은광순 상임공동대표는 국내 지뢰제거 촉구와 국내외 무기 제조·이동·사용 반대 활동 범국민운동 전망에 관해 “국방부가 국내 지뢰제거 년한으로 ‘489년 걸린다’고 했지만 관련 특별법을 신속히 제정해 민·관 합동으로 부지런히 제거하면 국방부가 제시한 기간을 앞당길 수 있을 것이므로 위험을 무릅쓰고 평화어머니회가 직접 지뢰매설지역을 방문해 유실 지뢰를 찾아 제거하는 활동도 진행할 것”라고 말했다.

 

이 기자회견 자리에서 평화어머니회가 외친 구호는 다음과 같다.

 

1. 미국은 평화협정 당장 하라!

 

1. 한국정부는 지뢰 없는 한반도를 만들기 위하여 ICBL(International

 

Campaign to Ban Landmines 국제지뢰금지운동) 주도로 발효된 오타와협약(대인지뢰전면사용금지국제협약)을 빠른 시일 안에 비준하고 지뢰제거에 즉각 착수하라!

 

1. 세계 무기회사들은 무기 생산을 감소·중단하고 각국은 무기 수출·수입·사용을 중지하라!

 

1. 인류는 생명존중·평화·상생을 위한 노력을 통해 평화와 사랑이 가득한 지구촌을 건설하자!

 

< 위정량 기자/innewstv@i-i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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