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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 시장 화이자 백신 개별 도입 추진, 대구시 백신 접종 추진단은 전혀 몰랐다.

문광덕 기자 | 기사입력 2021/06/03 [22:35]

권 시장 화이자 백신 개별 도입 추진, 대구시 백신 접종 추진단은 전혀 몰랐다.

문광덕 기자 | 입력 : 2021/06/03 [22:35]

 

  <인뉴스TV/문광덕 기자/사진=대구시정뉴스 유튜브 캡처>


권영진 대구시장의 화이자 백신 개별 도입 건에 대해 대구시 백신 담당 부서는 전혀 모르고 있은 것으로 확인했다
.

 

지난 1일 자 동아일보 단독 보도에 따르면 화이자 백신 개별 확보를 위해 대구시는 올 3월부터 국제 의료계 인사들에게 권영진 시장의 명의의 공문을 보냈고, 메디시티 대구협의회는 화이자측 백신 도입을 위해 관련 인사와 연락해 서류 절차와 최종 회의를 마무리했다고 전했다.

 

대구시는 정부가 계약한 3000만 명분과 별도로 3000만 명분 도입이 가능하다며 다만 시가 독립적으로 백신을 구입할 수 없어 정부와 협의를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대구시의 발표 보도가 논란이 되자 화이자 본사와 한국화이자제약은 그 어떤 단체에게 화이자와 바이오 엔텍이 공동 개발한 백신을 수입. 판매. 유통을 승인한 바 없다라며 팬데믹 상황에서 전 세계적으로 각각 중앙정부와 초국가 규제 기관에만 코로나19 백신을 공급하고 있다라며 입장을 밝혔다.

 

또한 대구시 쪽에서 연락받은 무역업체는 공식 유통 경로 업체가 아니고 해당 업체의 제안한 백신의 진위 여부가 의심되는 상황이다라고 했다. 본사에서 조사 결과에 따라 법적 조치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화이자 본사의 공식 입장이 나온 후 대구시의 입장을 듣기 위해 연락한 백신 담당 부서에서 뜻밖에 말을 들었다.

 

이번 대구시에서 추진한 화이자 백신 3000만 명분 개별 도입에 대해 백신 담당 부서인 감염병 관리과 백신 접종 추진단은 전혀 모르는 사실이라고 말했다.

 

백신 접종 추진단 A주무관은 대구시 화이자 백신 개별 도입은 미리 추진단에서 관련되어 업무를 추진한 게 아니고 아무것도 몰랐기에 이와 관련해 딱히 말씀을 드릴 수 없다라며 난색을 표했다.

 

그래서 백신 접종 추진단에서 전혀 모르는 내용을 권영진 시장님이 발표 한 것이냐는 취재진의 물음에 A주무관은 "아마 다른 부서에서 하셨는지 모르겠는데..“라며 대답을 회피했다.

 

대구시 백신 접종 추진단이 백신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 원래 백신은 질병관리청에서 일관 구입하는 그런 방식이고 그것에 대해 저희가 다 당연히 질병관리청에서 오는 공문도 접수하는 업무는 다 했다라며 그런데 자체적으로 권영진 시장님이 발표하셨던 그(화이자 백신) 자체 확보하는 건은 저희 추진단에서 관여한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백신 관련 추진단 외 대구시에 백신 부서가 또 있느냐는 질문에 메디시티 대구협의회에서 컨택을 하는 것으로 알고 있고, 협회랑 관련된 부서에서 진행된 건지 모르겠다라며 저희 추진단에서는 모르고 있던 내용이라 저희도 속시원히 답변을 못 드려 죄송하다라고 말해 이번 논란에 대해 확인을 할 수 없었다.

 

이번 대구시의 백신 개별 도입 논란에 대해 일각에선 권영진 시장의 공식 입장을 발표해야 한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문광덕 기자/mikidi1913@gmail.com>

대구 경북권 영상취재를 담당하며 소시민과 사회약자 그리고 차별과 불의에 맞서며 활동중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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